"유치원 운영 공공성·투명성 강화…일부 유치원 원아 모집 중단 용납 못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사립 유치원 회계 운영 시스템과 관련,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 협의에서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입법 노력으로 이번 대책을 보완하고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3일 당론으로 발의한 유아교육법 및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 비리 사립 유치원 근절 대책에 대한 3법을 언급,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확실하게 하겠다"며 "유치원 운영 공공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사립 유치원이 원아 모집을 중단하거나 폐업하겠다고 운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유치원은 유아 교육을 책임지는 공교육 영역"이라며 "사립 유치원은 원아의 75%가 다니고 매년 2조 세금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사립 유치원이 회계 운영 방안 등을 떳떳하게 공개하도록 법적·제도적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