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5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전날 3분기 이익 추정치를 낮춘 것은 보수적 추정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기획사들은 불과 1년 만에 올해 상반기는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기업가치 상승이 이어졌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갑자기 기획사에 대한 톤다운 혹은 4분기 실적의 추가 하향 가능성 얘기가 있지만 전혀 아니다”라며 “기획사가 단순한 테마가 아닌, 컨센서스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실적과 이에 기반해 최소 향후 2년간 상단을 예측하기 힘든 주당순이익(EPS)을 올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에 부합하기보다 더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위한 노력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공매도로 이어졌지만, 실제 이익 레벨은 훨씬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의도치 않은 대규모 외인 공매도의 트리거가 된 전일 리포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JYP Ent. 목표가로 4만7000원, 에스엠 6만7000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5만9000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