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 김경한 대표(좌측)와 온더 정순형 대표(우측)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온더와 블록체인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에 협약한다고 25일 밝혔다.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화시스템 김경한 대표와 온더 정순형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블록체인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 공동 수행하는 데 합의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블록체인 영역에서 핵심 솔루션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확보하는 데 매진해왔다. 상반기에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H-Chain(가칭)’을 구축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국내 대기업으로는 세 번째로 글로벌 블록체인 단체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참여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은 양사가 공동 수행할 블록체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사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 및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온더는 블록체인 솔루션 구축 시의 코어 기술 지원 및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먼저 계열사에 블록체인 플랫폼 접목을 추진한다. 연내 관련된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상용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외사업까지 본격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