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공장 전경 (사진 제공=OCI)
OCI가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희망퇴직 절차에 돌입했다. OCI는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연내 마무리 할 전망이다. 앞서 OCI는 2015년 14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OCI가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주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재인 폴리실리콘의 3분기 평균 현물 가격은 전 분기 평균 대비 22.3% 하락하면서 1kg 당 11.04달러를 기록했다. OCI의 폴리실리콘 손익분기점은 kg당 15달러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효율 경영 차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