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29일 홍콩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인 ‘주대복(周大福·CHOW TAI FOOK)’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대복’은 1929년 홍콩에서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다. 현재 미국·중국·일본·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홍콩 등 전 세계 28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얼리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약 8조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 6월 경영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글로벌’이 발표한 ‘2018 명품 글로벌 파워(Global Powers of Luxury Goods Top 100)’에서 프랑스 LVMH그룹·미국 에스티로더그룹·스위스 리치몬트그룹 등 글로벌 명품 업체에 이어 아시아권에선 유일하게 10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주대복은 현재 국내에서 일부 면세점에만 입점해 있는 브랜드로, 면세점을 제외하고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최초로 현대H몰에서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H몰은 주대복의 순금 아이템 300여 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대는 20만 원대부터 100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대표 제품으로는 주대복 금(金) 세공 장인이 직접 제작해 3D 입체감을 준 볼 디자인의 ‘브레이슬릿 팔찌’(24K 순금 99.99%, 판매가격 50만 원대), ‘아기 뱅글 팔찌’(24K 순금 99.99%, 판매가격 60만 원대) 등이 있다.
현대H몰은 또한 순금 제품 외에도 주대복에서 운영 중인 다이아몬드, 진주, 유색 보석, 18K 골드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주대복 론칭을 기념해 29일부터 31일까지 최대 5% 할인 쿠폰과 5~7%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 전원에게 ‘주대복 크리스털 펜’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