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홍현희 부부가 깨소금 가득한 신혼집을 공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일부 여론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논란 아닌 논란이 불거졌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발단이 됐다. 이날 박나래 김영희는 제이쓴 홍현희 부부 집에 찾아갔고 자칭타칭 일꾼으로 두 팔 걷어부치고 신혼집 인테리어를 제대로 도왔다.
이 과정에서 제이쓴 홍현희 부부는 부러움을 부르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장면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불렀다는 반응이다.
제이쓴 홍현희 부부에 대해 지적한 시청자들은 박나래와 김영희가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이들 부부 태도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집에 온 손님을 부려먹는 듯한 태도와 더불어 안주인인 홍현희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다는 것. 또한 침대 조립 과정에서 홍현희만 장갑을 끼고 정작 일을 도맡아 한 박나래, 김영희가 장갑조차 끼지 않았다는 지적부터 함께 한 시간 동안 대충 끼니를 때우게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물론 반론도 있다.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그 정도로 막역하게 대할 수 없었을 테고, 오히려 박나래 김영희, 홍현희의 진심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보기 좋았다는 평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쓴이 홍현희를 감싸는 모습이나 일에서 한 발 떨어진 모습에 홍현희가 임신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불거졌을 정도. 이 때문에 홍현희가 직접 나서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을 정도다.
그러나 이같은 세간의 시선과 별개로 박나래와 김영희는 힘들어하는 가운데서도 부부의 신혼침실 꾸미기에 적극 나서며 훈훈함을 전했다. 이에 더불어 진심을 담은 편지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