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세계여성박물관대회 서울서 열린다

입력 2018-10-29 06:00수정 2018-10-30 09: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제1차 아시아여성박물관대회도 2019년 5월 서울 개최

▲8월 3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국립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성가족부)
아시아 첫 세계여성박물관대회가 2028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28일 여성계에 따르면 세계적 여성박물관운동조직인 국제여성박물관협회(IAWM)는 지난 18~2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여성박물관대회에서 2028년 세계여성박물관대회 개최지로 서울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8차 세계여성사박물관대회의 지역대회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초 개최지다. 지난 2016년에는 멕시코에서 열렸고, 2020년에는 오스트리아 히티사우, 202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차 아시아여성박물관대회도 2019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베트남, 인도, 이란 등의 아시아여성박물관 관장들과 IAWM 집행위원이 참석해 아시아여성박물관대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여성계·학계는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촉구해오고 있다. 경기도 고양지방합도청사에 마련된 국립여성사전시관이 국립여성사박물관의 역할을 대신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女權通文)' 발표 12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도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열렸다.

한국 대표로 국제여성박물관대회에 참석한 기계형 국립여성사전시관 관장은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이 국립여성사박물관이다. 여성사박물관을 세울 수 있는 부지가 없는 상황이고, 아시아에서 한 번도 지역대회가 열리지 않아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집행위원 회의에서 대륙 대표들의 뜻을 모아져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