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패밀리 SC)
개그맨 유상무가 오늘(28일) 연인 김연지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28일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열애 4년 만에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절친한 옹달샘 멤버 유세윤과 장동민이 맡았다.
유상무는 이날 예식에 앞서 “장가간다. 몸이 아파 못가나 했는데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유상무는 2017년 봄 대장암 3기를 판정받고 투병해왔다. 그 당시 연인 김연지가 큰 힘이 되어 줬다고.
유상무는 “암이라는 중병이 걸렸을 때 결혼을 생각하는 건 정말 염치없는 일이었다”면서 “김연지가 먼저 결혼해서 함께 완치를 돕겠다고 했다. 함께 하면 더 빠르게 이겨내지 않겠냐고 말해줬다. 감사한 마음에 염치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상무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람을 만나고 제 모든 것이 변했다.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 신부의 말을 잘 듣는 남편이 되겠다”라며 “귀한 사람과 함께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 우리 연지와 결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유상무는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지난해 10월 김연지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올 4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앨범 작업 중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