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본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와 함께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민·관·기업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는 지난해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다.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으로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5370명의 초등학생이 참가, 전국 17개 시·도별 성적우수자 각 6명(총 100명)을 선발해 자치단체장상을 수여했다. 시·도별 최고득점자 34명(저학년, 고학년 각 17명)에게는 본선 진출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키즈현대 페이스북에서 생중계 된 본선 대회는 △필기시험 △OX퀴즈 △주관식퀴즈 △실습퀴즈 △스피드퀴즈 등으로 진행됐다. 34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성적이 가장 우수한 어린이 2명(저학년, 고학년 각 1명)을 ‘안전 퀴즈왕’으로 선발했다.
‘안전 퀴즈왕’으로 선발된 어린이 2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장학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또한 최우수상으로 선발된 부문별 성적 우수자 2명에게는 각각 현대차 사장상, 안실련 대표상과 장학금 50만 원이, 나머지 본선 참가 어린이 28명에게는 우수상과 장학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퀴즈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는 이번 10회 대회까지 누적으로 총 16만5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약 355만 여명이 퀴즈대회 사이트를 방문했다.
현대차는 키즈현대 사이트와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전∙환경과 관련된 영상·카드뉴스·게임·웹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해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은 물론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