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도입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5년간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본격 육성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12년부터 도입된 C랩은 삼성전자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은 6년간 228개 과제에 917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창업이 가능한 C랩 과제들은 삼성전자에서 독립해 스타트업으로 나가 지금까지 34개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창업했다. 이들은 약 17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소를 넣기 위해 삼성전자는 C랩 사외 스타트업 육성 지원 대상을 종전 모바일 분야에서 전체 IT 기술 분야로 확대한다. 또한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2~3년 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 1년 미만 신생 스타트업도 육성 대상으로 넓힌다. 이 외에도 대구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서도 200개 스타트업을 키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육성 사업을 2022년까지 3년 더 연장,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매년 각각 100억 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 원을 조성해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창출될 일자리는 약 1만5000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