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 "업계 10위권으로 도약하겠다"

입력 2018-10-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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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하이투자증권 출범식 개최

▲김경규 DGB금융그룹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30일 ‘New Start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30일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출범식을 갖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이투자증권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New Start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개최하고, 김경규 신임대표이사와 김태오 DGB금융 회장 등 내·외빈 400여 명을 초청해 CI 및 비전 선포식, 출범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DGB금융은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 받아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출범을 알렸다.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 제공과 고객기반 확대, 수익다변화를 통한 그룹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숙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하여 WM, IB 등 다양한 분야에 그룹 시너지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규 신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28일은 하이투자증권의 29번째 창립기념일이었다. 출범식을 가진 30일은 DGB금융그룹의 한 가족으로 새롭게 태어난 날로 제2의 창립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임직원·주주 모두가 행복하고, 임직원간 격의 없이 소통하며, 모든 면에서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본격적인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자”며 “금융투자업계 TOP10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완성과 글로벌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평생 동반자 고객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DGB금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번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DGB금융그룹의 계열사(손자회사 포함)는 현재 9개사에서 12개사로 늘어나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천억원 달성이라는 중기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서게 되며,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6월말 기준 약 8.7%에서 21%까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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