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첨단 패키징 소재인 ‘발열 패드(서셉터 Susceptor)’를 적용한 피자 신제품 ‘고메 그릴피자 불고기’를 출시했다. 차별화된 패키징 기술로 고메 피자 제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 냉동피자 시장 성장과 진화 주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셉터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웨이브를 열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패키징 소재 중 하나이다. CJ제일제당은 2년여에 걸친 R&D와 시행착오 끝에 국내 최초로 서셉터 관련 기술 및 소재를 확보하고,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오븐에 조리한 듯한 바삭한 피자 도우의 식감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일명 ‘고메 바삭판(서셉터)’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디자인 의장(출원번호 30-20180032606) 출원을 완료했으며, 기존 고메 피자 콤비네이션 제품에 국내 최초로 이를 적용, 리뉴얼해 판매를 시작했다.
‘고메 그릴피자 불고기(할인점 기준 6,980원, 360g)’ 역시 ‘고메 바삭판’을 적용해 오븐에서 구운 듯한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냉동피자 시장은 지난 해보다 30% 성장한 12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메 피자는 지난 해 7월 말 출시 후 첫 달 매출 2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기록하며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고, 올해는 월 평균 3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고메 피자는 그릴피자 2종(콤비네이션/불고기)과 씬피자 2종(디아볼라/고르곤졸라)의 4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