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3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5.93%(7000원)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93% 증가한 4050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3650억 원) 및 시장 예상치(3516억 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와 관련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가격 상승과 매출 증가 속에 모바일(카메라 모듈,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부문의 마진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3.9% 증가한 1조6166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MLCC는 삼성전자와 애플, 중화권 업체의 하드웨어 상향 경쟁 및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로 고용량 중심의 가격 상승, 공급 부족으로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