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국내 증권사 최초 해외채권 3억 달러 발행 성공

입력 2018-11-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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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센터원 전경.(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31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 달러화 표시 채권 3억 달러를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채권은 3년 만기 미 국채 3년물 대비 135bps(1.25%) 가산금리를 지급했다”며 “수요예측에 모집액 대비 약 3배 많은 유효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행에 참여한 IB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국내 증권사 최초발행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내외 유사등급 회사의 해외채권 유통금리 대비 프리미엄 없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무디스로부터 ‘Baa2’(안정적 전망)의 해외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고 해외채권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해외 투자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해외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글로벌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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