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54포인트(+3.53%) 상승한 2096.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403억 원을, 기관은 12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63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4.5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4.41%) 전기·전자(+4.3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약품(+3.89%) 기계(+3.86%) 철강및금속(+3.5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7.52%), 국내상장 중국기업(+6.63%), 태양광(+6.08%), 바이오시밀러(+5.50%), 엔터테인먼트(+5.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4.75% 오른 4만41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6.30% 오른 7만2600원을 기록했으며, POSCO(+6.00%), LG화학(+5.61%)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1.53%), 한국전력(-1.11%)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KTcs(+16.48%), 웅진에너지(+16.03%), 디와이파워(+14.8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오리엔트바이오(-7.71%), 동양우(-7.33%), 동양2우B(-6.1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키다리스튜디오(+30.00%), 대동전자(+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2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1개다. 1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2원(-0.9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3원(-1.16%), 중국 위안화는 163원(-0.3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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