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日기업 초청 '글로벌 기업형벤처캐피털 라운드 개최

입력 2018-11-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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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일 본점 IR센터에서 일본 이동통신대기업 'KDDI코퍼레이션'을 초청해 '글로벌 CVC(기업형벤처캐피털)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CVC란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위한 사내 벤처캐피탈 조직을 지칭한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이동통신 대기업 KDDI Corporation을 비롯해 SKT, KT, LG U+ 등 대기업 CVC 담당자와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KDDI가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위해 조성한 KDDI Open Innovation Fund의 담당자가 펀드 소개 및 펀드가 투자한 한국 벤처기업과의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글로벌 대기업이 벤처생태계 참여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모델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고 산은 측은 전했다.

이어 진행한 'KDB NextRound' 스타트업 라운드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 2개사가 투자유치와 더불어 대기업들과의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KDB NextRound란 산은이 벤처기업에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3년 동안 총 203라운드를 열어 693개 벤처 기업이 투자유치 IR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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