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이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을 내세워 중국 광군제 직구족을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몰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그니쳐 위캔드’ 행사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무료배송 △역시즌 상품 제안 △11% 할인 쿠폰 △백화점 상품 20% 추가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대표상품은 △LG전자 65형 TV 133만4750원(18년 신상품) △다이슨 V6 핸디형 진공청소기 18만7900원 △스메그 전기 포트 21만3750원 △캐나다구스 남성 패딩 82만9000원 △모로칸오일 오리지날 4만2189원 등이다.
김예철 신세계몰 영업담당 상무는 “같은 상품이라도 꼼꼼하게 비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선보이는 시그니쳐 위캔드 행사는 신세계몰만의 파격적인 혜택과 브랜드 소개로 11월 온라인 고객 수요 선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국내 생활가전 온라인 쇼핑 수요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직구에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솔로데이’ 행사를 선보인 신세계몰의 가전 생활가전 매출 신장률은 39%로 해외직구 전문관(4%)를 압도했다. 이는 해외직구가 ‘무조건 싸다’는 인식에서 상품별로 ‘꼼꼼하게 따져서 구매’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로 바뀐데 따른 것이다.
실제 소비자원의 해외직구 품목 가격 비교 조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품목 13개 중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6개 제품은 해외직구보다 국내가 최대 46.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