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6일 SK디앤디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내년 신규 사업도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의 3분기 매출액은 11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68%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액은 시장기대치 대비 30% 웃돌았으며 영업이익은 63% 상회했다"면서 "부동산개발사업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최대 비수기인 풍력발전사업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며 ESS사업 매출이 본격화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라 연구원은 "ESS 사업의 매출 본격화와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내년에는 신규 풍력 프로젝트와 임대주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사업부문이 정점에 달할 2020년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이 6.3배에 불과해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