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적인 논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일(현지시간) 올린 한글 트위터. 출처=트위터 캡쳐.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대한민국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의 아요디아 방문은 저희에게 큰 기쁨이자 자랑입니다”라며 “인도 전통 옷을 입으신 모습 또한 그러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러한 여사님께 인도 국민들은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김 여사가 연두색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인도 아요디아에서 열린 디왈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사진도 첨부했다.
모디 총리는 또 비슷한 시간에 올린 또 다른 한글 트윗에 “아요디아와 한국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라며 “이는 인도와 한국의 유구한 문명의 유대를 형성하는 주춧돌이 되어왔습니다”라고 했다.
모디 총리는 한글 트위터 내용을 영어로도 함께 게재했다.
그는 전날에도 김 여사와 면담한 뒤 트위터에 “한국의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멋진 만남을 가졌다. 우리는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썼다.
김 여사는 4일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인도를 방문 중이다. 이날 디왈리 축제 개막식·점등식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가했다.
허황후는 2000년 전 인도 고대국가 아유타국의 공주로, 기원후 1세기 한반도로 배를 타고 내려와 당시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과 결혼한 것으로 기록돼있다. 가야의 왕비가 된 이후 평생 아유타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