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김정숙 여사에게 “감사” 한글 트윗 올려

입력 2018-11-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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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적인 논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일(현지시간) 올린 한글 트위터. 출처=트위터 캡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해 감사한다며 한글로 트위터에 메시지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대한민국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의 아요디아 방문은 저희에게 큰 기쁨이자 자랑입니다”라며 “인도 전통 옷을 입으신 모습 또한 그러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러한 여사님께 인도 국민들은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김 여사가 연두색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인도 아요디아에서 열린 디왈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사진도 첨부했다.

모디 총리는 또 비슷한 시간에 올린 또 다른 한글 트윗에 “아요디아와 한국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라며 “이는 인도와 한국의 유구한 문명의 유대를 형성하는 주춧돌이 되어왔습니다”라고 했다.

모디 총리는 한글 트위터 내용을 영어로도 함께 게재했다.

그는 전날에도 김 여사와 면담한 뒤 트위터에 “한국의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멋진 만남을 가졌다. 우리는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썼다.

김 여사는 4일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인도를 방문 중이다. 이날 디왈리 축제 개막식·점등식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가했다.

허황후는 2000년 전 인도 고대국가 아유타국의 공주로, 기원후 1세기 한반도로 배를 타고 내려와 당시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과 결혼한 것으로 기록돼있다. 가야의 왕비가 된 이후 평생 아유타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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