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리노공업에 대해 8일 최근 주가 급락은 펀더멘탈 이슈가 아닌 수급 문제로, 낙폭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최근 3거래일간 18.9% 하락했는데 이는 펀드환매 등 수급문제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은 낙폭 과대로 인한 가격메리트 부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노공업은 최근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맞춰 60억 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내년 7월 건물이 완공되면 추가적인 기계설비 도입, 의료부문 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음파프로브 사업 매출은 내년기준 약 15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인 실적둔화 우려감이 존재한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업황 둔화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테스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리노공업의 이슈가 아닌 IC 테스트 소켓 기업들의 공통적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