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인터루킨12 병용 투여..2018년 초기데이터 발표 목표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인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은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투여하는 삼중음성유방암 KEYNOTE-890 임상 2상에서 환자 대상 첫 투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EYNOTE-890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머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HER2 단백질이 없는 대표적 난치성 유방암이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10~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발이 많고 진행 속도가 빠르며 재발 후, 평균 생존 기간이 약13개월 내외로 생존에 치명적인 암이다.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의 미반응률이 약 70~82%에 달한다.
온코섹은 KEYNOTE-890 임상 2상 초기데이터(preliminary topline data)를 2019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터루킨-12는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억제제가 효능을 낼 수 있도록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임상 치료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제한적인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KEYNOTE-890 병용임상 2상 결과를 FDA로부터 신속 승인을 지정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