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ADB와 금융감독기관 직원 연수 시행

입력 2018-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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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

금감원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핀테크·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연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중국과 인도 등 아태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관과 증권 관계기관 직원 44명이다.

금감원은 핀테크와 사이버보안을 연수 주제로 핀테크의 영향과 감독 지형의 변화,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자본시장 감독 방안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한국 금융보안원, 일본 금융청, 태국 증권위원회, SC 말레이시아 직원, ADB 소속 전문가 12명이 강의에 나선다.

이번 연수는 APEC 금융감독자 연수(FRTI) 과정의 하나다. FRTI는 지난 1998년 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사안으로, 2001년부터 각 나라의 금융감독기관과 협의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태지역 금융감독분야 리더십과 금융감독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감독 당국 간 정보교류와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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