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행안부)는 12일부터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종료 시까지 24시간 상황관리 강화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지난 9일부터 수능안전관리TF(태스크포스)를 운영했다.
수능 이전까지 사전 안전관리과 재난대비태세 확립, 수능 안전관리 주간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TF는 교육부와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고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수능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지원한다.
행안부는 수능 당일 영어영역 듣기평가(오후 1시10~35분) 시간 대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최소화를 전국 지자체에 요청하는 한편 시험장(1190개) 주변 안전 위험요소 제거과 예찰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행안부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능 당일 기상예보 모니터링을 강화해 기상악화에 대비키로 했다.
매일 아침 개최하는 일일 상황회의 시마다 수능 당일 기상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사항 역시 검토한다.
이밖에도 행안부는 수능 당일 기상 악화에 대비해 시험장 접근 우회도로 확보,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대설(大雪)대비 제설장비 확보 등의 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