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SK 선수들이 최태원 회장을 헹가래하고 있다. (연합뉴스)
7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직접 관람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년만의 SK와이번스의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리기 직전 경기장에 도착했다. 최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한 건 2011년 한국시리즈 3차전 이래 7년 만이다.
SK 와이번스 모자와 점퍼를 입은 최 회장은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3루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SK는 연장 13회초 한동민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 5-4를 기록하고, 이 리드를 13회말 에이스 김광현이 수성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은 SK와이번스의 지난 2010년 이후 8년만의 우승이자, 통산 4회 우승이다.
최 회장은 우승이 결정된 직후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들과 인사한 뒤 우승 헹가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