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내수활성화·금융 지원·규제 완화 건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 참석해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 업계와 함께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 방안과 향후 자동차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성 장관은 인사말에서 “밸류체인이 무너지기 전에 2·3차 협력사 지원 등 완성차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업계와 정부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업계의 의견을 종합해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완성차 업계는 신차개발 가속화, 부품기업과 상생협력 강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 향후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국내생산 400만 대 이상 유지, 2025년경 450만대 수준으로 회복'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수활성화, 부품업계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