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빅데이터 사업 계약 체결을 통한 빅데이터 사업 확장 가능성 전망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엑셈에 따르면 연결실적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18억 5000만원, 영업이익은 10억 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5억 49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억 1900만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억 4000만원 증가하며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약 58억원 증가하며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다.
내수시장의 침체 흐름에도 불구하고, 엑셈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엑셈은 지난 한국전력공사 ‘KEPCO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우정사업본부의 ‘데이터 현황 진단 및 빅데이터 시범과제 수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우정사업본부의 기타 빅데이터 사업, 그 외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 사업 수주로의 연결이 예상된다.
엑셈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선언한 정부 기조에 발 맞추어 빅데이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부문인 DB 성능 관리 시장과 APM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엑셈의 주력 제품인 DB 성능 관리 솔루션 ‘MaxGauge(맥스게이지)’와 End-To-End 모니터링 솔루션 ‘InterMax(인터맥스)’는 전사 이익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InterMax’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증가했다. 데이터 분석가들이 요구하는 기능이 더욱 강화된 빅데이터 통합 분석 및 성능 관리 솔루션 ‘Flamingo(플라밍고)’도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회사인 신시웨이 또한 신규 거래처에 SW 납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호재를 전했다. AI 부문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으로의 진화, 공공부문에 있어서 교통, 보안 등의 AI 솔루션 제공,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고도화 등의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엑셈은 올 초, 기존 전문 기술과 인공지능 핵심 기술을 융합시키는 '엑셈 4.0' 전략 추진을 선언했다.
실제로 AI와 빅데이터 등 차세대 성장 근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보였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AI 분야의 핵심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한 엑셈은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전문 지식을 나누는 온라인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를 진행하며 지식 공유에도 앞장 서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주요 사업 군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엑셈은, 빅데이터 사업에서도 한전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이어 우정사업본부 빅데이터 사업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AI와 빅데이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와 내년 초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