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백화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수능일인 15일부터 1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롯데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구매금액의 5%에 해당되는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잠실점에서는 18일까지 수험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식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지하1층 식품관에 위치한 멕시칸 요리 전문점 ‘바토스’ 매장에서는 수험표 지참시 10% 할인, 돈까스 전문점 ‘다이치’, 냉면 전문점 ‘봉피양’은 20% 할인해준다.
영등포점에는 25일까지 수험표 지참한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에 해당되는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고 30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2매(선착순 100명 한정)’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33개 점포에 입점된 유니클로에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유니클로 감사제’를 열고 행사 기간 동안 유니클로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 토트백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수능 다음날인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18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시슬리·듀엘·온앤온 등 영캐주얼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 참여 브랜드에서 가을·겨울 신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기존 판매가에서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행사 기간 10만 원이상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구매금액의 5000원을 즉시 차감해주는 H포인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천호점은 수험생에게 △에코쟈뎅 헤어숍 50% 할인권 △무료 음료 이용권 △식당가 할인권 △향수 만들기 클래스 참가권 등을 포함한 ‘청춘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킨텍스점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핸드크림, 누워서 보는 안경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브랜드별 할인 혜택을 담은 특별 바우처를 제공한다.
스포츠·장신구 브랜드들도 기존 세일 가격에 5~15%를 추가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밀레는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0~30%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블랙야크는 18일까지 SNS 이벤트에 참여한 수험생에게 20만 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10% 추가 할인한다.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판도라 등 10여 개 장신구 브랜드들도 16일부터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이에스티나·메트로시티 주얼리는 올해 신상품을 10% 할인해주고, 디디에두보에서는 탄생석 목걸이를 구매하는 경우 5% 할인 및 실버 귀걸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애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점별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그간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보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