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9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닷새 만에 상승세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일 대비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27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이 같은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96억원, 1014억 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부각되고 중국 위안화 약세도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6%), 건설업(2.53%), 화학(2.51%)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99%), 종이목재(-1.05%), 보험(-0.6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99%), 셀트리온(5.05%), LG화학(0.59%), POSCO(1.61%), 현대차(1.48%) 등이 올랐다. SK텔레콤(-1.11%), 신한지주(-0.81%), 삼성물산(-2.3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2포인트(1.46%) 오른 681.3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4억 원, 기관은 292억 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만 391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8.31%), 신라젠(2.75%), CJ ENM(7.89%), 포스코켐텍(2.95%) 등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