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포럼’ 한국회의, 개막…대기업 총수들은 불참할듯

입력 2018-11-19 16:09수정 2018-11-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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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지역경제포럼인 보아오 포럼이 19~20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은 기존 200~300명 규모였지만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권 정재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에서는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조명균 통일부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에선 왕융 중국 국무위원, 리바오동 BFA(보아오포럼 사무국) 사무총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첫째 날인 19일에는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환영만찬이 열린다. 리바오둥 BFA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이 환영사,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노영민 주중한국대사가 건배 제의를 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식과 특별세션, 전체회의 세션으로 구성된 본회의가 개최된다. 이날 오전 세션은 △글로벌경제와 아시아 경제협력 △과학기술 혁신 △포용적 성장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오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특별 연설을 한다.

오후 세션에는 개막식과 주제 연설이 진행된다. 반기문 이사장의 개회사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왕융 중국 국무위원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아시아’를 주제로 한 연설은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사회를 맡으며 반 이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중칭링 우랑예 그룹 수출입회사 부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다만 이번 회의는 매년 4월 중국 보아오에서 열리는 연례회의가 아닌 지역회의인 만큼 그룹 총수들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열린 연례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 총수 일가가 참석했으나, 이번 포럼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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