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예정된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2018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할인을 진행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미국 현지보다 앞서 대규모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직구가 일상화하면서, 국내 역시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라며 "해외로 빠져나가는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FnC는 공식 온라인몰 '코오롱몰'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다운재킷, 코트 등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한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진행되는 이벤트로 1000여 개의 의류 및 잡화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여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 남성 어반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쿠론', 스포츠 브랜드 '헤드' 등이 대상이다.
이랜드의 의류 브랜드 뉴발란스는 19일부터 'NBLACK FRIDAY'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주일간 최대 81% 세일을 이어간다.
매일 오전 10시 새롭게 콘셉트 상품 판매가 시작되며, 20일 다운데이, 21일 러닝데이, 22일 우먼스데이, 23일 리얼 블랙 프라이데이, 24일부터 26일까지 풋볼데이로 해당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오는 25일까지 전품목 '1+1(라인프렌즈에디션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샤의 베스트셀러인 '보랏빛앰플',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M 퍼펙트 비비크림' 등을 포함해 1400여 개의 인기 품목을 1+1으로 만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우 스킨밤'과 '글로우 텐션'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신발 멀티샵 ABC마트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단독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어메이징 세일'을 진행 중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반스 등 스포츠 슈즈 상품은 최대 70%, 여성화, 남성화, 아동화 등 패밀리 슈즈는 최대 60%, 그리고 겨울 부츠 상품들은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블랙 올리브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블랙 올리브데이에서는 구매 조건과 할인 금액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20% 절대 할인' 쿠폰을 선착순 5000명(하루 최대)에게 발급한다. 또한 매일 10여 개의 상품을 최초 할인 또는 최대 할인율로 선보이는 특가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