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4일 실시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는 22일 이 같은 일정에 합의, 오는 27일 예정된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홍 후보자가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비서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경제 정책을 포함한 국정 전반에 걸친 정책 기획, 조정 업무를 담당하며 국가 정책 추진 점검 등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인사청문회에서 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 경제 등 3대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한 홍 후보자의 입장,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등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홍 후보자는 9일 김동연 부총리 후임으로 지명된 이후 사흘 만인 11일부터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 명의 재산으로 8억6621만3000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