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캡처)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10대들의 소식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 부산에서 10대 청소년 5명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았다. 운전자는 17세 A군은 무면허허였고 택시와 경찰 순찰차,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
심야에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을 본 A군과 일행들은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다. 사고를 낸 뒤 이들을 길에 차를 그대로 버리고 도망갔다. 현재 운전자를 포함해 4명만 검거한 상태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만 보더라도 긴급했던 상황이 전해진다. 골목에서 질주하고 있던 A군의 차량은 앞뒤로 도주로가 막히자 멈춰섰다. 그리고 바로 차문을 열고 긴급히 도망가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철 없는 10대들의 행동에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무면허 운전에 대한 강력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