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버추얼텍이 바이오 화장품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버추얼텍은 23일 파트너사 엑세쏘바이오파마(舊 피토스)와 바이오 화장품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한 조인트벤처(JV)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버추얼텍 관계자는 “엑세쏘바이오파마는 국내 병원을 중심으로 연평균 15억 원가량의 매출을 발생시켜온 바이오 화장품 사업부문을 새로이 설립되는 JV로 전면 분리할 예정”이라며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서 △항암제를 비롯한 △패혈증 치료제 △치매 치료백신 등의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버추얼텍은 이번 JV 설립을 통해 3년 내 중국 등 해외 시장을 포함해 바이오화장품의 매출 총액 150억 원가량을 목표로 마케팅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버추얼텍 서지현 대표이사는 “합작으로 설립되는 바이오화장품 JV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완제품을 발매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버추얼텍의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빠른 속도로 매출 신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중국 시장을 우선 대상으로 바이오 화장품 제품의 위생허가부터 신청할 계획”이라며 “차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신규 브랜드 판매 등 사업 확대를 통해 즉각적인 추가매출 발생을 유도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