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방송 캡처)
학력 위조 파문으로 죗갑을 치른 신정아가 침묵을 뒤로하고 미국에서 포착됐다.
지난 16~17일 간 신정아(46) 전 동국대 조교수가 재미교포들을 상대로 한 교육자로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주중앙일보 보도로 확인된 신정아의 행보는 26일 국내에 퍼지면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그간 침묵을 지키며 미디어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던 신정아가 오랜만에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세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학력위조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그가 형기를 마친 뒤 사실상 교육계에 복귀한 셈이어서 그 과정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아는 지난 2016년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총괄본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보도 후 신정아 측은 사안과 관련해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 재단 측 역시 신정아의 본부장 임명에 배경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