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도끼 SNS)
아이돌 가수 비아이와 힙합 뮤지션 도끼가 각자 자신을 둘러싼 구설수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최근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가 공분 여론을 일으키면서 부모 관련 구설수에 오른 연예인들이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26일 각각 부친의 범죄 전력과 모친의 사기 혐의로 주목받은 보이그룹 아이콘의 비아이, 래퍼 도끼는 이틀째 대중의 조림돌림을 당하는 모양새다.
다만 사안을 대하는 비아이와 도끼 양 측의 태도는 상반된다. 비아이는 지난 2014년 부친이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일과 관련해 지속되는 언론 보도와 의혹 제기에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이에 반해 모친의 사기설에 휘말린 도끼는 직접 SNS 개인 생방송을 통해 자신을 향한 각종 소문에 또박또박 반박했다.
물론 비아이의 부친은 실제 법적으로 처벌을 받은 범죄자이고, 도끼 모친의 경우 민사 사건이었던 만큼 두 경우는 성격이 다르다. 다만 비아이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렇다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건 일견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면 잔뜩 웅크리는 처사로 읽힌다. "나에 대해 뭐라고 얘기하든 나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힌 도끼의 속내는 아직 아이돌 가수에게 있어서는 먼 얘기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