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시작해 올해 세번째인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매년 약 100억 원이 지원된다.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한 '2019년 나눔과 꿈'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응모했다.
9월에는 62명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13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고, 10월에는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65개 비영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청금액의 상한선도 없애 이에 따라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65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이 30개로 46%를 차지했고,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는 31개로 48%를 점유했다.
면접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창순 순천향대학교 부총장은 “사회현안 파악과 해결방안에 대한 응모 기관들의 제안 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으며, ‘나눔과 꿈’을 통해 국내 사회복지 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예종석 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과 꿈’사업은 사회복지 현장의 관심 속에서 혁신적이고 시범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국내 최대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선정된 사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과 꿈’공모사업은 2016년 51개, 2017년 51개, 올해 65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으며 지난 3년간 총 167개 비영리단체에 사업비 30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