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의 대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은 내달 1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세일 특집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는 밍크 구스다운, 울 코트, 홀가먼트 풀오버, 원피스, 빅숄 등 총 5종의 겨울 상품들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밍크 구스다운은 10만원 할인된 29만9000원에 선보이며 캐시미어 혼방 드레스, 트위드 빅숄은 7만원 인하된 10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소개된다. 홀가먼트 풀오버도 기존가 대비 6만원 낮은 10만9000원에 판매된다.
VW베라왕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2015년 베라왕 뉴욕 본사와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올해 800억 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누적주문액은 2100억원을 넘었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지스튜디오(g studio)’는 11월 말부터 이미 세일에 들어갔다. 지스튜디오는 캐시미어 니트, 후드 코트 등도 기존가 대비 25% 이상 세일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겨울 인기 상품인 후드 구스다운은 지난 21일 첫 가격인하 방송에서 26분 동안 1만3000개 이상 판매되며 총 16억 원의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인 연 주문액 1300억 원을 넘어서고 있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자체 패션 브랜드 ‘엣지(A+G)’도 11월 말부터 세일을 진행 중이다. 10월 초 론칭 당시 35분 동안 13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폭스퍼 트리밍 코트는 10만 원 할인된 29만9000원에 판매된다.
올해 9월 말부터 원빈을 모델로 내세우며 큰 인기를 얻었던 골프 캐주얼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도 롱구스 다운, 롱패딩 재킷 세트, 팬츠 등을 12월 초부터 가격 인하한다. CJ오쇼핑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미국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조이리치’의 폭스퍼 구스 다운도 12월 1일 오후 2시 50분 방송에서 기존가 대비 약 40% 할인된 19만 9000원에 판매된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올해는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와의 협업과 소재 고급화 등을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패션 상품들을 많이 선보였다”며 “12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패션 세일 방송을 잘 활용하면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