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뱅크)
한국카카오은행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해외은행으로 송금한 횟수가 30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말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같은 해 8월 1만 건을 기록한 후 올해 2월에는 10만 건을 돌파했다. 6월 말에는 20만 건을 기록했고, 10월 말 현재 30만 건을 넘어섰다.
이용 건수의 증가에는 재이용 고객 영향이 컸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 단위로 고객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의 재이용 비율은 약 70%에 달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해외 주재원 등이 생활비 송금 등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정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이고 고정적인 송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환 거래 은행 지정 및 변경을 모바일로 할 수 있게 했으며, 수취자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다음 송금부터는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손쉽고 저렴한 수수료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기존고객 이용 비중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