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미국 법률상 발생한 형식적 절차...충분한 소명으로 해소 가능

입력 2018-11-29 13:33

최영희 기자 ch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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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가 지난 28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 공시에 대해 “신성이엔지와 선에디슨과의 거래 내용과 무관하게 미국 법률체계상 발생하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29일 설명했다.

신성이엔지와 선에디슨의 계약은 2014년부터 2016년 3월까지 진행되었는데, 신성이엔지가 선에디슨으로부터 웨이퍼를 구매하여 태양전지를 만들고, 이 태양전지를 다시 선에디슨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선에디슨에게 물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받는 계약이 아니고, 신성이엔지와 선에디슨이 각각 공급한 웨이퍼와 태양전지의 물품대금을 상계하는 방식이다.

이번 청구 금액 4600 달러 은 태양전지 물품 대금 만에 대한 내용이며, 이미 2년전에 웨이퍼 물품 대금과 모두 정산이 완료되었다.

또한 정산 후 남아있던 웨이퍼 대금 580만불에 대해서도 지급이 되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거래가 종료되었기에, 주고 받을 대금 자체가 없어 회계처리상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신성이엔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관련된 미국 법률에 따라 원상회복 신청이 선에디슨의 거래 업체 약 960개에게 일괄적으로 발생된 일이며, 선에디슨과의 거래는 이미 2년전에 완료된 사항이다. 이번 일은 미국의 법률체계상 형식적인 절차이고 충분한 소명을 통하여 해소가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