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전망-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18-1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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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종근당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단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내렸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645억 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27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7월에 출시한 개량신약 '에소듀오'를 필두로 신제품이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연구개발비의 감소로 수익성도 개선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신약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10월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자가면역질환 신약(CKD-506)은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 시험을 시작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자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수상한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은 미국에서 전임상을 완료했고, 내년 1분기에 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목표주가는 내년 실적 전망치와 상위제약사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16.8배에 20%의 할인율을 적용해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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