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쥔 <사진> 샤오미 최고경영자가 샤오미 연례 개발자 회의 MIDC 2018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샤오미)
샤오미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 사업에 적극 나선다.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회의 MIDC 2018에서 이케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케아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이케아의 스마트 전구 전 제품은 올해 12월부터 샤오미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연동될 예정이다. 이케아 전구 제품은 샤오아이 음성인식 비서, 미홈 앱 등 샤오미 솔루션을 통해 제어될 수 있다.
샤오미는 현재까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제외한 1억3000만 개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연결했다.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매일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위치한 2000만 개 이상의 제품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도 샤오미는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IDC 2018에서 샤오미는 향후 1억 위안(약 160억 원)을 투자해 ‘샤오미 AIoT 개발자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IoT 플랫폼 사업부 대표 판 디엔은 “샤오미와 이케아는 서로 유사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스마트홈 사업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