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5개 부문 총 32건 수상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펍지 김창한 대표와 영·유아 놀이학습 앱이 '핑크퐁'의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 등도 수상의 영광을 얻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를 위한 격려의 자리인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민 행복과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분야 상이다. 해외진출유공 등 5개 부문 총 32점을 추려 대통령·국무총리·문체부장관·콘진원장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공적 분야에 따라 △수출유공 △문화교류공헌 △창업신인 등 3개 세부 분야에서 포상한다.
해외진출유공 수출유공 대통령표창을 받는 김창한 펍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개발 총괄로 국산 게임 가운데 처음으로 북미, 중국 등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해 국가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고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진출유공 문화교류공헌 대통령표창을 받는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영유아 놀이학습 '핑크퐁'을 통해 전 세계 응용프로그램(앱) 시장 1위, 내려받기 누적 수 1억5000만 회를 기록했다.
이인호 스튜디오 매크로그래프 대표(수출유공)와 김원동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 대표(문화교류공헌)는 국무총리표창을, 채승묵 극단 창파 대표(문화교류공헌), 김두환 디오션코리아 대표(창업신인), 배선아 고즈넉 이엔티 대표(신시장개척)는 문체부장관표창을 받는다.
방송영상산업발전 부문 드라마 분야에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비드라마 분야에선 다큐멘터리 '제국의 심장에 불을 밝혀라'를 제작한 김진혁 대표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대한제국의 드러나지 않은 역사를 복원하고 고종의 근대화 계획을 다룬 KBS 특집 다큐멘터리 '제국의 심장에 불을 밝혀라'를 제작한 김진혁 김진혁공작소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김윤철 JS픽쳐스 감독(JTBC '품위있는 그녀'), 윤찬규 KBS 연출('순례'), 최영인 SBS 예능본부 부국장('미운우리새끼')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정보훈 작가(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김규태 지티스트 감독(tvN '라이브'), 서준 EBS PD('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정효민 JTBC PD('효리네 민박')는 문체부장관표창을, 최성우 미디어하늘 대표·촬영감독(KBS '순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만화 부문에서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 애니메이션은 '꼬마탐정 토비&테리'를 제작한 엔팝, 캐릭터 부문은 '샌드박스 프렌즈'를 제작한 키나인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덴마'(양영순), '며느라기'(수신지), '김비서가 왜 그럴까'(김명미)는 문체부장관상을, '나빌레라'(HUN·지민)는 콘텐츠진흥원상을 받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모든 관계자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