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일본 TDK와 초음파를 이용한 차량용 지문 인식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에 2억 대 이상의 지문 솔루션을 공급한 국내 중견 업체이고, TDK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부품업체다.
자동차 부품 관련 지문 인식 솔루션 프로젝트는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구한다. 자동차는 특성상 고온, 저온, 비바람 등 거칠고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고, 또한 타제품에 비해 고가이기 때문이다. 신뢰성이 우수하고 보안성이 높아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 인식용으로 초음파 기술을 적용할 경우 물이 있는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지문 인식이 가능해야 한다”며 “두께 1mm 이상의 금속, 플라스틱, 유리 등을 마감재로 적용해도 안정적 성능 제공이 가능하므로 자동차의 각 부위의 재질과 디자인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시장의 경우 고부가가치가 가능한 생체 인식 신규 시장”이라며 “향후 회사의 수익성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