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르신, 장애인, 여성, 도시재생, 시민건강, 전통상인 등 분야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할 제3기 명예시장 14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명예시장의 임기는 1년(1회 1년, 연임가능)이다. 17개 분야 중 14개 분야는 2016년 10월 임기가 만료됐다. 나머지 3개 분야 일자리노동·소상공인·청년 명예시장은 임기가 내년 4월까지다.
서울시는 시민 공개 추천과 부서 추천을 통해 접수된 58명의 명예시장 후보자 가운데 14명을 선정했다.
어르신 명예시장 고영재씨(전 경향신문사 대표이사), 문화예술인 명예시장 안숙선씨(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시민건강인 명예시장 김소선씨(한국간호발전총연합회회장), 중소기업 명예시장 맹부열씨(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 회장), 도시재생 명예시장 이충기씨(서울시립대학교 교수), 환경 명예시장 지영선씨(생명의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여성 명예시장 김은희씨(풀뿌리여성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관광 명예시장 양무승씨(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등이다.
또한 장애인 명예시장 안진환씨(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 도시안전 명예시장 안종주씨(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전통상인 명예시장 김정안씨(서울 중부·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회장), 외국인 명예시장 포포바 예카테리나(성균관대 러시아문학과 교수), 청소년 명예시장 심레오씨(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학년), 아동 명예시장 윤주영씨(정덕초등학교 6학년) 등이 뽑혔다.
박원순 시장은 “고령친화도시 서울 만들기, 제로페이 서울, 미세먼지 저감, 균형적 시각의 도시재생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시 정책현장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