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中 왕홍 100명 초청 20시간 'K-뷰티' 생방송

입력 2018-12-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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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8일 월드타워점에서 '왕홍(網紅)' 100명을 위한 부스를 마련하고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이색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우수한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 현지에 알려질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K-BEAUTY 전도사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월드타워점에서 진행 예정인 왕홍 라이브 방송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통해 국산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나노캠텍과 롯데면세점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알리바바는 12월 12일 '쌍십이절'을 맞아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를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8일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왕홍 라이브 방송은 매년 중국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 최초로 해외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왕홍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43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각자 대표상품을 선정해 이를 왕홍들에게 전달했으며, 왕홍들은 월드타워점에 마련 예정인 50개의 부스에서 한국 화장품들을 직접 사용하면서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소개한다. 라이브 방송은 8일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어진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왕홍 라이브 방송은 수천만의 외국인들이 간접적으로 월드타워점과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국산 브랜드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함으로써 K-뷰티의 판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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