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대대표에 출마한 나경원(왼쪽), 김학용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선진국으로 가는길' 국가재조포럼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새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될 당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친박·비박 진영 모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자신이 비서관, 도의원부터 시작한 ‘정치 흙수저’ 출신으로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나 의원은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확장성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선거 막바지 이뤄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조합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학용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김종석 의원을, 나경원 의원은 범친박계로 통하는 정용기 의원을 선거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