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3년간 총 3000억 원의 ‘혁신성장펀드’를 모(母)펀드로 직접 조성하고, 하위펀드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 원씩 총 3조 원 규모의 펀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3000억 원 중 50% 이상을 출자하는 앵커투자자로 참여한다. 나머지는 내년초 설립되는 우리금융그룹 주도로 계열사 및 우량고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하며, 일부는 벤처캐피탈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위탁 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IB그룹 내에 혁신성장금융팀을 신설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액 직접투자를 지속한다. 투자한 기업이 기업공개(IPO)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주도의 혁신성장펀드와 소액 직접투자, 그리고 정부 주도의 혁신모험펀드를 결합해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 3종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