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조해주 교수 지명

입력 2018-12-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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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임기가 끝난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 조해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기조실장, 선거실장, 경기도 선관위원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 전문가다”며 “조 후보자는 선거제도 및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전북 장수 출신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실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국회의 인사 청문을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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