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버풀 SNS)
리버풀이 맨유의 골문을 서른여섯 번이나 두드렸다. 왕년의 스타 구단 맨유는 끝없는 몰락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1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3대 1 승리를 거머쥐었다.
점수보다 더 큰 격차를 보인 건 리버풀과 맨유 간 슈팅 수였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총 36개의 슈팅을 때려냈고, 맨유의 슈팅 수는 고작 6개에 불과했다. 리버풀은 맨시티가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슈팅 32개를 넘어서며 올 시즌 최다슈팅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기 중 리버풀에서는 사디오 마네와 세르단 샤키리가 각각 한 골과 두 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맨유에서는 제시 링가드가 전반 33분 골을 성공시키며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5년여 만에 맨유 전 첫 승전보를 전하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2014년 3월 맨유를 누른 이루 최근까지 승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