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우정크리닝 대표이사가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회장으로 추대됐다.
여경협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8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정 대표이사의 제9대 회장 추대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여경협은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 단체다. 전국 18개 지회, 약 2600여 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200여 명은 정윤숙 현 수석부회장의 제9대 협회 회장 추대 여부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윤숙 당선인의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며, 협회장으로서 공식적인 활동은 1월 말 취임식부터다.
정 당선인은 1990년 7월 국내 세탁업 최초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1,2 대 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 당선인의 5대 중점 추진과제로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 확대 △회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회 기능 개편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자금·투자 유치, 인력난 해소, 매출증대) 추진 △경제적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대정부 건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정 당선인은 “여성기업이 한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답을 찾는 협회장이 될 것”이라며 “2019년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단체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